일본 여행하면 도쿄, 오사카, 교토를 떠올리기 쉽지만, 치바현(千葉県)은 일본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. 도쿄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좋고, 자연경관과 맛집이 가득해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죠.
이번 글에서는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치바현의 숨은 명소들과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로컬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!
1. 치바현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
① 노코기리야마 (鋸山) – 하늘을 가르는 절경
치바현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인 노코기리야마(톱산)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멋진 전망이 특징이에요. 특히, "지옥의 절벽(地獄のぞき)"이라는 스팟은 발 아래로 펼쳐지는 절벽 풍경이 짜릿한 스릴을 선사해요.
- 추천 포인트: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.
- 입장료: 무료 (로프웨이 별도)
- 가는 방법: JR하마카나야역에서 도보 10분
② 마더 목장 (マザー牧場) – 일본식 팜스테이 체험
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마더 목장은 치바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예요. 양, 소, 알파카 같은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고, 신선한 우유로 만든 소프트아이스크림도 꼭 맛봐야 해요.
- 추천 포인트: 동물 먹이 주기 체험 & 목장 체험
- 입장료: 성인 1,500엔 / 어린이 800엔
- 가는 방법: JR 기미츠역에서 버스 이용
③ 가쓰우라 어시장 (勝浦朝市) – 400년 전통의 로컬 시장
일본 3대 아침시장 중 하나로 불리는 가쓰우라 어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어요. 특히,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"가쓰우라 탄탄멘(勝浦タンタンメン)"은 매콤한 맛이 일품이에요.
- 추천 포인트: 일본 전통 시장 분위기와 저렴한 해산물
- 운영 시간: 매주 수/일요일 오전 6시~11시
- 가는 방법: JR 가쓰우라역에서 도보 10분
2. 치바현에서 꼭 맛봐야 할 맛집
① 하마카나야 "The Fish" – 신선한 해산물 덮밥
치바현은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데, The Fish는 그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맛집이에요. 특히, 해산물 덮밥(海鮮丼)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신선한 참치, 성게, 연어알이 한가득 올라가 있어요.
- 대표 메뉴: 특선 해산물 덮밥 (2,200엔)
- 운영 시간: 10:00~18:00
- 위치: JR하마카나야역 근처
② 가모가와 "Ebina" – 장인의 초밥
40년 넘게 운영된 초밥집으로, 사시미의 신선도가 최고예요. 현지 어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로 만든 초밥은 도쿄의 고급 스시야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해요.
- 대표 메뉴: 오마카세 스시 세트 (3,500엔~)
- 운영 시간: 11:30~21:00
- 위치: JR가모가와역에서 도보 5분
③ 가쓰우라 "Ramen Benkei" – 현지인이 사랑하는 라멘집
앞서 소개한 가쓰우라 탄탄멘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! 얼큰하고 깊은 국물 맛이 특징으로,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아요.
- 대표 메뉴: 가쓰우라 탄탄멘 (900엔)
- 운영 시간: 11:00~20:00
- 위치: JR가쓰우라역에서 도보 3분
3. 치바현 여행 꿀팁 & 추천 일정
✅ 여행 꿀팁
✔ 도쿄에서 치바까지의 이동 방법:
- 도쿄역 → JR 소부선 특급 (약 1시간 소요)
- 도쿄역 → 아쿠아라인 버스 (약 1시간 30분 소요)
✔ 추천 방문 시기:
- 3~5월: 벚꽃 &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
- 9~11월: 단풍과 가을 해산물이 맛있는 시기
✔ 예산:
- 숙박: 1박 8,000엔~15,000엔
- 식사: 1끼당 평균 1,500엔~3,000엔
- 교통비: 도쿄~치바 이동 약 1,500엔
🏆 추천 1박 2일 코스
📍 1일차: 도쿄 출발 → 노코기리야마 → 마더 목장 → 가모가와 Ebina 초밥 → 치바 시내 숙박
📍 2일차: 가쓰우라 어시장 → Ramen Benkei → 쇼핑 후 도쿄 복귀
마치며 – 치바현은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!
치바현은 일본의 전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곳이에요. 관광지, 맛집, 로컬 시장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치바에서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 보세요!
도쿄 근교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, 이번 기회에 치바현을 꼭 방문해 보세요. 일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! 🚀